美·中 이어 日도…재사용 로켓 시험 비행서 이착륙 성공

11미터 높이 상승해 착륙…40초간 비행

12일 일본 가고시마현 남서부 다네가시마에 위치한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로켓 6호기가 발사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6.06.1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재사용 로켓 회수에 성공했다.

11일 AFP에 따르면, 이날 재사용 가능 우주선 실험체 로켓(RV-X)이 일본 아키타현 노시로에 위치한 시험장에서 발사돼 약 11미터 높이까지 도달한 뒤 착륙했다. 비행시간은 약 40초였다.

JAXA 재사용 로켓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 이토 다카시는 "시제기가 아무 문제 없이 이착륙해 큰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시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매우 유용한 데이터를 얻었다는 데는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자국 로켓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력 기종인 H3 로켓은 위성을 궤도에 올리려던 이전 임무가 실패로 끝나고 며칠 뒤인 지난 6월 발사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혼다 자회사 혼다기술연구소가 일본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재사용 로켓 발사와 착륙에 성공했다.

한편 전날(10일)에는 중국이 해상 플랫폼에 부착된 그물을 이용한 로켓 회수 시스템 시험에 성공,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민간 우주기업을 보유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로켓 재사용에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