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伊, 호르무즈 안전 항행 협력…'차세대 전투기 사업' 가속화
다카이치-멜로니 정상회담…핵심광물·반도체·첨단기술 MOU 체결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과 이탈리아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과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반도체 등을 비롯해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를 환영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조기 항행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실제로 보장되는 것은 국제사회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종전 합의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양국은 핵심광물과 반도체, 첨단기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와 이탈리아 측의 협력 문서도 마련됐다.
특히 양국 정상은 영국과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 사업(GCAP) 협력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GCAP) 가속화를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CAP는 2035년부터 퇴역하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와 영국·이탈리아 공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대체할 제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3국은 GCAP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GIGO'(GCAP International Government Organization)를 설립하고 설계·개발을 담당할 참여국 대표 방산업체들이 출자하는 '에지윙'(Edgewing)을 세웠으나 영국이 장기 국방 투자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프로젝트 예산 확보가 지연됐고, 지난 4월 GIGO와 에지윙 간에 체결된 첫 공식 계약은 6월 말에 만료된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