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디지털 교과서' 도입법 통과…"지역별로 종이 겸용 등 선택"
초4 이하 및 일부 과목은 제외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정식 교과서로 규정하는 법률 개정안이 10일 참의원 본회의 문턱을 통과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2030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2027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 교육위원회는 △종이만 사용 △완전 디지털 △종이와 디지털 병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니치는 종이와 디지털을 겸하는 하이브리드를 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초등학교 4학년 이하의 학생과 국어·사회·도덕 교과목에선 디지털 교과서가 금지된다.
일본에선 현재 일부 교과목에 한해 디지털 교과서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교과서 대체 교재로서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한 내용에 한정돼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디지털 교과서가 정식 교과서로 도입되면서 무상 배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식 교과서 검정 대상이 돼 종이 교과서에 실린 QR 코드를 비롯한 여러 품질을 보장받게 된다.
음성과 동영상을 활용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현장에선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관심에 맞는 자기 주도적 학습 실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시력 저하나 집중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종이와 디지털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야 한다며 "손을 움직여 노트를 필기하는 것은 앞으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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