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관지 "새 정세 속 북중 전략적 소통 강화…北 발전경로 지지"
시진핑 오늘부터 1박2일 北 국빈방문…7년만에 다시 찾아
"시진핑, 북중관계 발전 매우 중시…방북 계기로 지역·세계 평화 기여"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북을 앞두고 "양국 정상은 양자 관계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중조(북중) 전통 우호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이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 경로를 걷는 것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시 주석의 방북 출발이 예정된 8일 3면에 게재한 '시대에 발맞춰 북중 관계의 발전을 추진한다' 제하의 논평에서 "중국과 조선(북한)은 계속해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 협력을 심화해 양국의 사회주의 사업이 안정적이고 멀리 나아가도록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일보는 북중 간 전통적 우정은 양국의 선대 지도자들이 만든 것이자 피와 불의 혁명 투쟁 속에서 단련된 것이라며 "외교 관계 수립 77년 동안 양국은 국가 주권을 수호하는 투쟁에서 상호 지지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는 사업에서 긴밀히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인민일보는 "북중 전통 우정은 시대의 변화와 국제 정세의 변화를 겪으며 양국과 양국 국민의 공동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정세 속에서 양국은 전략적 소통을 계속 강화하고 우호 협력을 심화해 양국의 사회주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도록 함께 추진하며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양국 최고 지도자 간 우정 계승과 전략적 지도는 양국 관계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시진핑 주석은 북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올해가 북중 우호 협력 상호 원조 조약(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이라고 언급하고 "65년 동안 양국은 긴밀히 협력해 양당과 양국의 우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시키고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 발전을 촉진하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왔다"며 "중국과 북한은 소통과 대화, 조정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및 국제 문제에서 서로를 확고히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중조 우정의 굳건한 시대적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북중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항상 중국 당과 정부의 변함없는 방침"이라며 "중국은 북한이 자국의 실정에 맞는 발전 경로를 걷는 것을 변함없이 지지하고 북한 사회주의 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끊임없이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중 전통 우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해진다"며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시대에 맞춰 더 큰 발전을 이루고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발전과 번영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민일보는 전일 신화통신이 발표한 '시진핑 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에 맞춰 쓰는 글'을 1면에 게재하고 시 주석 방북에 앞서 양국 간 우호 분위기 조성에 집중했다.
통신은 "시진핑 주석은 북중 관계는 역사와 현실을 바탕으로 국제 및 지역 정세와 북중 관계의 정세에 기반해 내린 전략적 선택으로 일시적인 일로 변화해선 안된다고 말했다"며 "최근 몇 년간 특사, 편지, 축전, 서신 교환 등 다양한 형태로 중대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지속적으로 신뢰를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김 총서기가 항일전쟁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유지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북중 양당과 양국이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며, 9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양국 정상이 일본 군국주의에 공동 대응하는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통신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은 항상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 측과 조율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 관점에서 정세의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실히 수호해야 한다" 등의 입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