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8.2 강진…日 "수도권까지 1m 쓰나미, 즉시 대피하라"

태평양 연안 전역에 쓰나미 주의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8일 오전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 당국도 이날 오전 9시 5분에 태평양 연안 전역에 최고 1m 높이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8일 오전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 당국도 이날 오전 9시 5분에 태평양 연안 전역에 최고 1m 높이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미야코지마·야에야마 지방을 시작으로 일본 남단에서 수도권 연안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지바현 구중구리·외방, 이즈 제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외해 등에, 오후 1시 30분에는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미우라 반도와 지바현 내방, 이바라키현 등 수도권 해안가까지 1m의 쓰나미가 밀려올 전망이다.

일본 방재 당국은 쓰나미 주의보 발령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해안이나 하천에서 멀어지고, 지체 없이 높은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당국은 "쓰나미는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밀려온다"며 "경보 및 주의보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절대로 해안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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