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女승무원 음주 비행하려다 발각…일본항공 또 지연 소동
같이 술 마신 동료는 숙취로 근무 제외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항공(JAL) 50대 여성 객실 승무원(CA)이 승무 전 검사에서 알코올이 검출돼 항공편 출발이 약 40분 지연됐다고 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지난 23일 오전 7시 40분 히로시마 출발 하네다행 252편에 탑승 근무할 예정이었던 50대 여성 승무원 1명이 승무 1시간 전 히로시마 공항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알코올이 검출됐다고 이날 전했다.
일본항공은 승무원을 교체했고, 교체 과정에서 항공편의 출발이 지연됐다.
일본항공이 조사한 결과 해당 승무원은 전날 저녁부터 밤사이 호텔 라운지에서 맥주와 와인을 각각 2잔씩 마셨다. 일본항공은 근무 시작 12시간 이내 승무원의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당시 라운지에서 같은 편에 탑승 근무 예정이었던 30대 여성 승무원도 함께 술을 마셨다. 다만 30대 승무원은 근무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해 탑승 근무에서 제외됐다.
일본항공 측은 "계속되는 알코올 관련 사안으로 사회적 신뢰를 잃게 됐으며 이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해엔 일본항공 한 기장이 체류지인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술을 마시는 바람에 자신이 조종할 예정이던 항공편을 포함해 총 3편이 최대 18시간 지연된 바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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