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뉴질랜드에 최신 호위함 수출 추진…中견제 포석
이달 말 샹그릴라 대화서 호주 포함 3국 국방장관 회담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의 최신예 호위함인 FFM, 이른바 '모가미형' 능력향상형을 뉴질랜드에 수출하기 위한 협의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라고 2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 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뉴질랜드·호주 국방장관과 첫 3자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올해 샹그릴라 대화는 오는 29~3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크리스 펜크 뉴질랜드 국방장관과의 이번 회담에서 모가미형 호위함과 일본·호주의 신형 함정 공동개발 계획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각국과의 방위 분야 협력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다.
호주는 이미 일본과 모가미형 기반 신형 함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호주 국방부는 지난달 18일 일본과 능력향상형 모가미급 호위함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첫 함정이 오는 2029년 12월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도 노후화한 '안작'급 호위함 교체 사업의 유력 후보로 일본의 모가미급 능력향상형 호위함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현재 호주·영국 등과도 호위함 교체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일본 모가미급과 영국 31형 호위함 등이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일본 정부는 뉴질랜드가 모가미형을 채택할 경우 일본·호주·뉴질랜드 3국 해상 전력의 상호운용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엔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는 중국을 억지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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