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긴자 쇼핑몰서 스프레이 테러…20명 인후통 등 호소

25일 일본 도쿄 긴자 6 쇼핑센터에서 한 남성이 스프레이로 어떤 물질을 뿌린 뒤 사람들이 인후통을 호소했다. 구급대원들이 그 가운데 상태가 심한 사람을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2026.05.25.ⓒ AFP=뉴스1
25일 일본 도쿄 긴자 6 쇼핑센터에서 한 남성이 스프레이로 어떤 물질을 뿌린 뒤 사람들이 인후통을 호소했다. 구급대원들이 그 가운데 상태가 심한 사람을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2026.05.25.ⓒ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5일 일본 도쿄 긴자의 한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정체불명의 액체를 스프레이로 뿌려 20명 이상이 인후통 등을 호소해 일부가 병원으로 실려 갔다.

AFP통신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도쿄도 경찰청은 쇼핑몰 '긴자 식스'에서 시민들이 악취 때문에 기침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0명 이상은 인후통과 그 외 건강 문제를 호소했고 그 가운데 한명은 병원으로 실려 갔다.

경찰에 따르면 연한 색깔 바지, 흰색 마스크를 쓴 남성이 단지 1층 은행 ATM 코너에서 스프레이로 무엇인가를 뿌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은 "안으로 들어가려 했을 때 공기가 이상했고, 주변 사람들이 입을 막았다. ATM 코너에 들어서자, 목이 메스꺼워지고 무감각해져서 바로 밖으로 나가 소방서에 신고했다"면서 "지금도 숨이 막히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후 쇼핑몰 주변 도로가 통제되었고, 소방차들이 거리에 줄지어 배치됐다. 경찰은 사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