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첫 통과 日유조선 귀항…사우디 원유 200만 배럴 운송

일본인 승무원 3명 무사 귀환

오만 무산담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15일(현지시간) 선박들이 항해하고 있다. 2026.05.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후 처음으로 해협을 통과한 일본 유조선이 25일 일본에 도착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이데미쓰코산 자회사가 관리하는 파나마 선적의 대형 유조선인 '이데미쓰 마루'호는 이날 오전 아이치현 지타시의 사업장 부두에 접안했다.

이데미쓰 마루호는 지난달 28일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원유는 사업장 내 정유소에서 정제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조선에는 일본인 승무원 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4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일본 정유업체 이네오스 홀딩스 계열의 유조선 '이네오스 엔데버'는 다음 달 3일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다. 유조선에는 쿠웨이트산 원유 120만 배럴과 아랍에미리트(UAE)산 원유 70만 배럴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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