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日도쿄 전철서 보조배터리 발화 사고…열차 무더기 지연

승객 소지 배터리 화재에 40분 운행 중단…옆 여성승객 1명 화상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전철을 타고 퇴근하는 시민들의 모습. 2026.05.08.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18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의 한 역에 정차해 있던 전동차 안에서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여성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일본 TV아사히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도쿄도 시나가와구의 이케가미선 하타노다이역에 정차 중이던 전동차 안에서 "전동차가 불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약 30분 만에 진화됐으나 차량 일부가 탔고, 배터리 소지 승객의 옆에 서 있던 여성이 화상을 입었다. 다른 승객들은 차량 밖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사고 여파로 이케가미선은 전 노선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오전 8시 10분쯤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

이번 사고로 열차 33편이 지연돼 9300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