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호르무즈 군사임무 공동성명 동참…실제 참여는 미정"

韓·日 포함한 26개국 성명 참여…"기뢰 제거 작전 지원"

26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도쿄 국회의사당 중의원 회의장에서 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26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방위성이 15일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재개를 위한 다국적 군사 임무 관련 공동성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미션은 최우선 과제인 외교적 관여와 긴장 완화 노력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와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결의를 지지하기 위해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일본의 다국적 군사 미션 참여를 미리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6개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한국도 참여했다.

성명은 "영국·프랑스 및 파트너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의 외교·경제·군사 역량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다"며 "항행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및 국제법 규정에 따라 자유로워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독립적이고 엄격히 방어적인 성격의 다국적 군사 임무를 지지한다며 "관련 국가 및 해운업계와 협의해 민간 선박 운항을 지원하고 상업용 선박 운영자들을 안심시키며 기뢰 제거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전은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경우에만 시작되며 국제법과 각국 헌법을 완전히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명은 "이번 임무는 다른 어떠한 군사 작전과도 구별되며 모든 관련 국가 및 파트너들과 명확한 소통 및 충돌 방지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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