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럼프-시진핑 마지막 오찬에 '궁보계정·브라우니' 등 올려
2박3일 국빈방중 마무리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 사흘째이자 마지막날인 15일 중국 정부가 마련한 오찬에서는 중국식 닭 요리인 궁보계정(宮保鷄丁)과 초콜릿 브라우니 등이 제공됐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2시 30분)부터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중남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차담회 및 업무 오찬을 진행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찬에서 식성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에도 맞을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준비된 메뉴는 해물 수프에 담긴 대구살 다짐 요리, 바삭바삭하게 튀긴 랍스터 볼 볶음, 곰보버섯을 채운 팬에 구운 소 안심, 궁보계정과 관자, 제철 채소·죽순·버섯·콩조림, 번에 담긴 소고기 스튜, 돼지고기 새우만두 등이다.
후식으로는 초콜릿 브라우니, 과일과 아이스크림, 커피와 차가 제공됐다.
한편 차담회와 업무 오찬이 진행된 중난하이는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 지도부가 사용하는 최고 권력 핵심 구역으로,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지도부의 집무실·거주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상징적 의미를 담은 장소에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2박 3일 방중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도록 한 것은 양국 간 갈등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