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 비축유 2차 방출 시작…가격 한달새 40% 상승
미국산 원유 수입 4배 늘려… "연말까지 공급 문제없다"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는 1일(현지시간) 2차 국가 석유비축분 방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아히신문은 이번 방출이 홋카이도·아키타·가고시마 등 일본 전역의 10개 국가석유비축기지에서 진행되며 국내 소비량 기준 약 20일분에 해당하는 약 3600만 배럴 공급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방출된 원유는 에네오스와 이데미쓰코산, 코스모석유, 다이요석유 등 4대 정유사에 총액 약 5400억 엔에 매각된다.
이번 매각 가격은 지난 3월 26일 시작된 1차 방출분과 비교했을 때 40% 이상 상승했다.
1차 방출 당시에는 약 5300만 배럴이 비슷한 가격인 5400억 엔에 매각됐으나 두 달도 채 안 돼 방출량이 3600만 배럴로 줄었는데도 매각 총액은 동일하다.
이는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결과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미국산 원유 수입을 늘리는 등 대체 공급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조달한 미국산 원유 수송선이 지난 26일 지바현 정유소에 도착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비축 방출량을 억제하면서도 연말을 넘어 석유 공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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