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中금융감독수장 리윈쩌 낙마…금융권도 사정 칼바람
2023년 장관급 발탁된 70년대생 대표 주자…"중간급 직위로 강등 가능성"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차기 지도자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리윈쩌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NFRA) 국장이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30일 "리윈쩌 국장이 규율 위반 혐의로 강등됐다"고 보도했다. 금감총국 홈페이지 지도부 명단에는 리 국장의 이름과 사진이 삭제된 상태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리 국장의 마지막 활동은 지난 21일 슈리티 바데라 푸르덴셜 회장과 면담한 것으로 나온다.
면직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금융감독총국 내 중간급 직위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금감총국은 과거 은행감독관리위원회와 보험감독관리위원회를 통합해 지난 2023년 신설된 조직으로 부동산 금융 리스크와 지방 정부 부채 리스크, 인터넷 금융 등 광범위한 영역을 총괄한다.
금감총국장은 장관급 직위로, 당시 쓰촨시 부성장이던 리윈쩌가 초대 국장에 발탁됐다.
건설은행 부행장 등을 거친 리 국장은 1970년대생 관료 중 가장 먼저 장관급으로 승진하는 등 21차 당대회를 앞두고 부상하는 '70허우' 관료의 대표 주자로 평가됐다.
향후 중국 지도부 포함이 유력한 1970년대생 장관급 인사로는 류샤오타오 장쑤성 성장, 루둥량 산시성 성장, 웨이타오 광시자치구 주석, 류제 저장성 성장 등이 거론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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