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히키코모리 돌보는 90대 부모"…日 은둔형 외톨이 고령화

평균 36.9세…40대 이상이 43%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 평균 연령은 36.9세로 40대 이상이 4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법인 '전국 히키코모리 가족회 연합회'(KHJ)는 전날(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은둔형 외톨이 경험이 있는 당사자의 가족 사례 약 280건과 당사자 본인을 조사한 결과, 당사자의 평균 연령은 36.9세였다. 조사가 시작된 2014년(33.1세)보다 증가한 수치다.

연령 구성을 보면 40세 이상이 43.1%를 차지했고, 50세 이상도 12.7%였다. 60대 당사자를 90대 부모가 부양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연합회 공동대표 히바나 무쓰코는 "은둔형 외톨이 대책은 젊은 층에 대한 지원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젊은 층만의 과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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