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프리카 53개국에 '무관세' 선물…대만 수교국은 제외
2024년 12월 33개국에 더해 20개국 추가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5월 1일부터 아프리카 수교국 53개국을 대상으로 무관세 조치를 시행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공고를 통해 "내달 1일부터 2028년 4월까지 중국과 수교한 최빈개도국에 포함되지 않는 아프리카 20개국에 특혜 관세율 형태의 '무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세칙위원회는 "2년의 시행 기간 중국은 관련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 동반자 협정 체결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24년 12월부터 수교한 아프리카 최빈개도국 33개국에 무관세 정책을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은 대만과 수교 중인 에스와티니를 제외한 아프리카 53개국을 대상으로 무관세를 적용한다.
위원회는 "이는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려는 적극적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아프리카 경제무역 협력 유대를 강화하고 새로운 시대의 전천후 중-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2월 14일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 발송한 축전에서 "5월 1일부터 53개 아프리카 수교국을 대상으로 전면적 무관세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상무부는 "현재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한 많은 개발도상국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은 일정 기간 내 무관세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시장 개방을 확대해 아프리카에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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