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경, 센카쿠 日어선 퇴거…日-필리핀 겨냥 남중국해 軍훈련도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일본과 필리핀을 겨냥한 작전과 훈련을 각각 진행했다.
29일 중국 해경에 따르면 전날(28일) 일본 어선 '쓰루마루'호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불법 진입했다.
이에 중국 해경 함정이 법에 따라 필요한 통제 조치를 취하고 경고·퇴거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무인도 군도인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지난해 중국의 센카쿠열도 인근 순찰 일수는 357일에 달한다.
중국 해경은 "댜오위다오 및 그 부속 도서는 중국 고유 영토로 일본이 관련 해역 내 모든 권익 침해·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 해경은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지속해서 권익 수호·법 집행을 전개하고, 국가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남중국해 해역에서 정기 순찰을 실시했다.
남부전구는 "필리핀이 역외 국가들을 끌어들여 이른바 '공동 순항'을 조직하고 남중국해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구는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군이 남중국해에서 순찰을 실시한 것은 미국과 필리핀이 지난 20일부터 합동 군사훈련인 '발리카탄'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겨냥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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