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교착 속 파키스탄 대통령 방중…"교류 협력 촉진"

중국 "파키스탄과 운명공동체 구축 함께 노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열린 조인식서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25.02.06 ⓒ AFP=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이 지난 25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전쟁 중재국인 파키스탄 대통령의 방문은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자르다리 대통령은 지난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후난성과 하이난성을 찾는다"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올해는 중국-파키스탄 수교 75주년인 해로 양국 관계는 높은 수준의 좋은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파키스탄과 함께 양국 각 계층과 지역 간의 우호적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더욱 긴밀한 중-파키스탄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로 예상되던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은 불발됐다.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파키스탄의 실권자인 아심 무니르 군총사령관과 셰바즈 샤리프 총리, 모하마드 이샤크 다르 외무장관과 회동한 뒤 지난 25일 오만으로 출국한 데 이어 이날엔 러시아에 도착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