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모잠비크 '운명공동체' 관계 격상…시진핑 "도전 함께 대응"

시진핑 "중동전쟁 영향 아프리카 확산…평화 촉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니엘 사프 모잠비크 대통령이 21일 베이징에서 회담하기에 앞서 사프 대통령 환영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2026.4.21 ⓒ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과 모잠비크가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에너지, 광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다니엘 사프 모잠비크 대통령은 전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를 '신시대 중-모잠비크 운명공동체'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새로운 정세 속에서 중-모잠비크 우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공동 기대에 부합한다"며 "글로벌사우스가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도전에 대응하는 것은 시대적 대세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측은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대해 계속해서 확고히 지원해야 한다"며 "중국은 모잠비크와의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협력 모델을 혁신하며 인프라와 에너지, 광물의 개발 협력의 새로운 길을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전쟁의 영향이 아프리카 국가들로 확산됨에 따라 중국은 아프리카 측과 함께 협력해 평화를 촉진하고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원칙을 지키고 평화를 촉진하며 꾸준한 발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프 대통령은 "중국은 모잠비크의 진정한 친구로, 모잠비크는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며 "경제무역, 농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시대의 모잠비크-중국 운명공동체를 함께 건설하는 새로운 장을 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일대일로' 공동 건설,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경제 무역, 인문 교류 등 20개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