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중세력,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정치화해 일국양제 공격"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주임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반중 세력'이 지난해 홍콩 타이포구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를 '정치화'해 증오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6일 홍콩 명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바오룽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주임은 전일 홍콩에서 개최된 '국가 안전 교육의 날' 개막식에서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안전은 발전의 기초로 다양한 위험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샤바오룽 주임은 지난해 타이포구 고층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고를 언급하며 "누군가가 재해를 통해 홍콩을 혼란에 빠뜨리고 재난 상황을 정치화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일부 '반중' 세력이 홍콩의 '일국양제'를 공격하며 제멋대로 비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부 세력이 개입할 수 있다는 위험을 경계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안전의 레드라인을 지켜야 발전과 미래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 주임은 "오늘날 세계에서 지정학적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홍콩에 일정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공 안전 분야에서 존재하는 위험을 경계하고 전방위적이고 입체적인 공공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존 리 행정장관도 2019년 홍콩에서 '색깔 혁명'이 발생했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던 주범인 지미라이가 유죄 판결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타이포 아파트 화재 기간 홍콩을 혼란스럽게 하려는 세력과 외부 적대 세력이 허위 정보를 퍼뜨려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사회적 증오를 선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신속한 행동과 단호한 법 집행으로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국가 안보 의식을 강화하고 '국가보안법'과 '국가 안보 수호 조례'를 시행해 헌법에 의해 확립된 국가 제도와 정권의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 원칙을 전면적으로 이행하고 반중 세력이 통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행정 주도와 법치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보를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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