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이란 추가 회담 재개 기류에 "휴전 기여 모든 노력 환영"

"파키스탄 중재 노력 평가…정치·외교 경로로 분쟁 해결해야"
"트럼프 방중 관련 소통 유지 중"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025년 1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7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내에 파키스탄에서 이란과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휴전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은 휴전과 전쟁 중단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며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의 임시 휴전을 성사시키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중재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전쟁의 재개를 전력으로 피하고 어렵게 얻은 휴전의 분위기를 유지하며 정치·외교적 경로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시진핑 주석이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와 만나 중동의 평화 안정 유지 및 촉진을 위한 4가지 주장을 제안한 것을 거론하며 "이는 중국이 휴전을 촉진하고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려는 일관된 입장과 적극적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중동과 걸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라고 지적한 데 대해 "이란 사태와 관련해 중국은 여러차례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며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궈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선 양측은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이 중국에 대해 이란 전쟁 기간 석유를 비축해 시장 불균형을 야기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박 차원이다.

그러면서도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방문의 메시지는 안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작년 여름 이후 양국 관계에서 큰 안정을 유지해 왔으며, 이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라며 "소통이 핵심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