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김정은 방러 여전히 의제…외교 채널로 조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24년 6월 19일(현지시간) 평양 모란관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서 건배를 하고 있다. 2024.06.20 ⓒ AFP=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24년 6월 19일(현지시간) 평양 모란관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서 건배를 하고 있다. 2024.06.20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은 여전히 양국 간 의제에 있다고 밝혔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지난 28일 관영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김 총비서의 방문 준비에 대한 질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김 총비서의 방문 문제는 여전히 의제에 올라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정상의 마지막 대면 접촉은 2025년 9월 베이징에서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리 및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행사 계기에 이뤄졌다"며 "정기적인 정상 간 만남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동맹 수준으로 발전한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비서는 집권 후 아직 모스크바를 방문한 적이 없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6월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김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한 뒤 답방을 요청한 바 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