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무대 연출자 "팬들이 공연의 핵심… 모든 즐거움 담을 것"

아치·디지털 벽으로 무대 구성…"이야기의 시작이자 새로운 장을 여는 상징"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주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이번 공연으로 세종대로 광화문에서 시청 구간은 어제 밤 9시부터 차량 통행이 금지돼 22일 새벽 6시까지 33시간 동안 차가 다닐 수 없다. 2026.3.21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무대의 연출을 맡은 해미쉬 해밀턴 감독이 21일(현지시간)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팬들이라고 밝혔다.

해밀턴 감독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서 "화려한 안무와 함께 진정성 있는 순간들이 어우러질 것"이라며 "팬들, 즉 아미(ARMY·팬덤명) 역시 라이브 스트림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십만 명이 현장에서 음악에 몰입하는 순간, 우리의 역할을 그 모든 즐거움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 BTS는 이날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에서 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컴백 무대는 아치 구조물과 디지털 벽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경복궁과 BTS 멤버, 수만 명의 팬을 담아 K-컬처의 중요한 순간을 실시간으로 만들고 포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도 연출하기도 했던 해밀턴 감독은 "BTS 멤버들은 자신들의 뿌리에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 장소는 그 중심에 있다"며 "이 아치는 액자이자 이야기의 시작이고, 하나의 장을 닫고 새로운 장을 여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부대표는 "이번 공연은 라이브 전략 측면에서 올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큰 이벤트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라이브 이벤트는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