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대 직할시 충칭시 시장도 낙마…양회 후 실각 첫번째 장관급

중국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4차 회의가 12일 폐막하며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막을 내렸다. ⓒ 신화=뉴스1
중국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4차 회의가 12일 폐막하며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막을 내렸다. ⓒ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4대 직할시인 충칭시 시장이 낙마했다. 올해 양회 이후 실각한 첫 번째 정성급(正省級·장관급) 간부다.

중앙기율검사위 국가감찰위원회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후헝화 충칭시 위원회 부서기 겸 시장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 혐의로 기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후헝화는 올 들어 중앙기율위 감찰위윈회가 공개적으로 통보한 15번째 중앙 관리 간부로 올해 들어 낙마한 네 번째 정성급 간부다.

제20기 중앙위원이자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인 후 시장은 올 양회 기간 충칭 대표단 회의에 참석했고 이후에도 공개 행보를 이어갔다. 그가 마지막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16일 열린 시위원회 인재 업무 지도 소조회의다.

다만 그는 18일 충칭시 당위원회 이론 학습회의와 전일 열린 식수 활동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17일 오전 체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현지 경제 매체인 차이신이 전했다.

후 시장의 낙마는 지난 2월 낙마한 이롄훙 전 저장성 당서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후 시장은 2011년 후난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당조 서기로 임명된 데 이어 2013년 12월 창사시 시장을 맡았다. 그가 창사에서 근무하는 기간 이롄훙 전 당서기와 손을 맞췄다.

이 전 당서기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후난성 당위원회 상무위원과 창사시 당서기를 지냈다. 이 전 당서기가 2017년 선양시 당서기로 자리를 옮긴 후 후헝화 시장이 창사시 당서기로 임명됐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