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00만원 풀빌라, 쥐 때문에 한숨도 못자"…충격의 中하이난
투숙객 항의에 전액 환불 등 수습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휴양지 하이난의 한 고급 리조트에서 야밤에 쥐가 나와 투숙객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지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 씨 가족은 지난달 10일 하이난의 한 고급 리조트를 방문했다. 해당 리조트는 2개의 객실과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 형태로 1박 숙박비만 9800위안(약 210만 원)에 달하는 고급 숙박시설이다.
수 씨는 투숙 후 새벽 1시께 침대에서 이상한 소리를 감지했는데 알고보니 쥐 세 마리가 전선과 캐비넷을 갉아먹는 소리였다고 한다.
이 소리는 아침 7시까지 이어져 수 씨와 70대의 노인 2명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한 호텔 측은 세 마리의 쥐 중 단 한 마리만 잡았다고 덧붙였다.
호텔 측은 신고를 접수한 후 즉시 객실을 변경하고 전액 환불을 진행하는 한편 소독 업체를 불러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
그러나 투숙객과 호텔 간 배상 문제로 인해 현재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와 관련 하이난 링수이 관광문화체육국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위생 문제를 중시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조사 및 처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숙객의 신고를 접수한 후 조정에 착수해 분쟁을 적절하게 처리하도록 촉구했다"며 "해당 호텔은 소독과 일상 순찰을 강화했으며 지역 보건 당국의 검사 또한 완료했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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