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비축유 방출 2246만배럴, IEA 전체의 5.3%…美·日·加 이어 4위

美 1억7200만 배럴로 최대…IEA 총 4억2600만배럴

(국제에너지기구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한국이 19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 공동 비축유 방출 물량의 약 5.3%를 담당하게 됐다.

IEA는 이날 30개국이 참여한 4억 26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에 대한 회원국별 기여도를 공개했다. 전체 방출 물량에서 원유는 약 70%, 석유 제품은 약 30%였다.

회원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이 1억 7200만 배럴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했다. 미국은 전량 정부비축유에서 방출했다.

일본은 7980만 배럴, 캐나다는 2360만 배럴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정부비축유에서 원유 5400만 배럴, 민간 의무비축분에서 258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을 방출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2360만 배럴을 증산할 예정이다.

한국은 2246만 배럴로 4번째로 많은 비축유를 푼다. 한국은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3월 초부터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IE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은 전쟁 이전 수준인 하루 약 1500만 배럴의 10%도 미치지 못한다.

이란 전쟁 이전 배럴당 약 60달러였던 유가는 전쟁 발발 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IEA는 11일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 상당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

IEA는 1974년 석유 파동 이후 에너지 안보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번 공동 비축유 방출은 IEA 창설 이후 여섯 번째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