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영 외교장관 중동 정세 논의…왕이 "전쟁엔 승자 없어"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중동 분쟁이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전쟁의 불길엔 승자가 없다"며 각국이 즉시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영국 측 요청에 따라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현재 중동 분쟁이 여전히 격화하고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뿐 아니라 국제 에너지, 금융, 무역, 해운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각국의 공동 이익을 해치고 있다"며 "전쟁의 불길에는 승자가 없고 휴전은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각국이 즉시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쿠퍼 장관은 "점점 더 불안해지는 세계에 직면해 영국은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전쟁이 조속히 종료되도록 추진하며 외교 협상을 재개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은 양국 지도자의 합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교류를 강화하며 중국과 영국의 장기적이고 안정적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혼란이 얽힌 세계에 안정성과 확실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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