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성장률 목표 '4.5~5%' 4년만에 하향…"더 나은 결과 노력"(상보)
3년간 '5% 안팎' 유지하다 하단 4.5%로 낮춰…국방예산은 7.0% 증액
"패권주의 단호 반대…대만 분리주의 세력과 맞설 것"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4.5~5.0%로 제시했다.
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최 예정인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개막식 정부공작(업무)보고에서 "실제 사업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3년 연속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 성장률은 각 5.2%, 5.0%, 5.0%를 기록했다.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구간으로 설정하고 하단을 4.5%로 낮춘 것은 소비 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국내 문제에 더해 미국발 관세 압박, 첨단 기술 통제 등과 같은 외부 요인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은 올해 재정적자율을 GDP의 4%로 유지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목표를 2%로 설정했다.
또한 적극적 재정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재정 정책이 소비 촉진과 투자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 국방 예산은 7% 증액한 1조 9095억 6100만 위안으로 설정한다. 지난해 국방 예산 증가폭(7.2%)보다는 낮지만 지난 10년간 증가 규모와 대체로 비슷한 수치다.
정부공작보고에는 중국의 "패권주의에 단호하게 반대하고 국제 공정을 수호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또한 대만 문제에 대해선 "중국은 대만 독립을 목표로 하는 분리주의 세력에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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