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트럼프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 대사 파견…가입은 보류"

日 매체 "19일 첫 회의에 가자재건 지원담당 대사 파견"

평화위원회 헌장에 서명한 뒤 들어보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1.22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국제기구 '평화위원회'의 첫 회의에 오쿠보 다케시 가자지구 재건 지원 담당 대사를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16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회의에 대표를 보내 미일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미국 이외 다른 주요 7개국(G7) 회원국들처럼 평화위원회 가입은 계속 보류할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번째 평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위원회는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구성한 다자 협의체로, 지난달 22일 공식 출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평화위원회 의장을 맡고 우방과 적대국을 가릴 것 없이 약 60개국에 참여를 제안했다. 중국과 러시아에도 초청장을 보냈다.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주요 서방국은 유엔의 역할 축소를 우려해 평화위원회 참여에 부정적이다. 한국은 초청을 받고 가입을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평화위원회 참가를 확정한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등 20여개 국이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