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타 도톤보리서 흉기난동으로 1명 숨져…20대 남성 체포
유명관광지 '글리코 간판' 인근…가출청소년 모임장소 자주 등장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일본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 도톤보리의 '글리코 간판' 인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 55분쯤 오사카시 주오구 신사이바시스지의 한 빌딩 1층 입구 안에서 17세 소년 3명이 21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이 사건으로 1명이 목숨을 잃었고 2명이 다쳤다. 이 중 1명은 의식 불명의 중태에 빠졌다.
용의자는 도주했지만, 경찰은 다음 날 오전 10시 35분쯤 현장에서 약 1.5km 떨어진 오사카시 나니와구에서 그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남성은 범행 전 현장에 있던 여성에게 민폐 행위를 해 소년이 이를 제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민폐 행위를 지적받고 흉기를 꺼내 소년들을 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살해 의도는 없었다. 처음에는 칼로 위협할 생각이었지만, 다가오는 남자의 가슴 부근을 찔렀다"라고 진술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검사 결과 피해자의 가슴 외에도 목을 벤 것으로 보이는 깊은 상처를 발견하고 남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남성이 일본 도톤보리강 글리코 간판 밑 둔치 '구리시타' 일대에 칼을 소지한 채 자주 나타났다고 전했다.
구리시타는 지난 몇 년간 도톤보리 일대 거처가 없는 청소년들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모이는 장소로 알려졌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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