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사 숙청한 中…軍기관지 "부패 없애야 강군" 나흘연속 역설

해방군보 "부패 분자 단호히 조사해야"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2025.03.04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군 최고위급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낙마한 가운데 군 기관지가 나흘 연속 부패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내부 기강 확립에 나섰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2일자 논평에서 "장유샤, 류전리 등 부패 분자를 단호히 조사해 사업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강력한 군사 사업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방군보는 "반부패가 철저할수록 강력한 군대가 더욱 확고해지고 기풍을 바로잡고 기강을 확립해 실제 행동으로 당에 대한 충성과 강군을 실천해야 한다"며 "우리 군은 당의 절대적 지도 아래 있는 인민 군대로 당과 국가의 철옹성"이라고 말했다.

해방군보는 "시진핑 강군 사상의 과학적 지도는 가장 근본적 정치적 보장으로 당의 말을 듣고 당을 따르겠다는 신념과 강군을 지향하고 일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대 당원 간부, 특히 고위 간부는 적발된 부패 분자를 반면교사로 삼고 초심과 사명을 명심하며 올바른 업적관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최근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낙마한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 겸 연합참모부 참모장을 비판했다.

앞서 중국 국방부가 지난달 24일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참모장 실각을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해방군보는 "주석책임제의 파괴를 시도했다"며 "부패 처벌에 있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중국 국방대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 연구센터의 기고문을 게재하고 "부패를 척결할수록 전투력이 더욱 강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1일과 전날(1일)에도 각각 논평을 게재하고 군 내 부패 척결 운동을 지속하고 전군 대상의 '정치정훈'을 지속 강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