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핵심이익 상호 지원 강화"…러 쇼이구 "日재군사화 반대"
中외교부장, 방중 러시아 연방안보위 서기와 회담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러시아에 양국 관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 문제에 대한 상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1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연방안보위원회 서기와 회담하고 전략적 소통을 진행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 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4~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3자 회담을 앞둔 가운데 나왔다.
왕 부장은 "현재 세계가 더욱 혼란스럽게 얽혀 있고 2차 세계대전 후 국제 질서와 국제 관계 준칙이 심각한 충격을 받아 세계가 '정글의 법칙'으로 후퇴할 현실적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체계를 유지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옹호해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추진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러는 서로의 최대 이웃이자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 관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 문제에 대한 상호 지원을 강화하며 양국 각각의 공동 이익을 잘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 간 지도는 중·러 관계의 고수준 발전을 위한 가장 큰 장점이자 근본적인 보장"이라며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잘 이행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중·러 관계가 새해에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쇼이구 서기는 올해는 '러중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이라고 언급하며 "양국 관계는 상호 존중, 상호 신뢰, 평등과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부터 전 세계가 급변하고 있고 안보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러시아 측은 적대 세력이 대만 해협의 안정을 해치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일본의 '재군사화' 가속화 시도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계속해서 상호 지원을 확고히 하고 양자 협력을 긴밀히 하며 유엔, 상하이 협력기구, 브릭스 등 다자 메커니즘 내에서 협력을 강화해 러·중 관계의 높은 수준의 발전 추세를 공동으로 유지하고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다극화 세계와 유라시아 대륙의 불가분의 안보 구조를 구축하도록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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