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선서 자민 연정 개헌선 넘을 수도…제1야당 '반토막' 우려

아사히 여론조사…자민당·유신회 합산 303~344석 예상
3분의 2인 310석 이상시 개헌안 발의 및 상원 부결법안 재가결도 가능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나가타초에 위치한 일본 국회의사당 건물. 건물 좌측에는 중의원(하원), 우측에는 참의원(상원)이 배치돼 있다. ⓒ News1 강민경 기자,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오는 8일로 예정된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가 헌법 개정안 발의가 가능한 310석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전국 37만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민당과 유신회의 예상 의석은 303~344석으로 조사됐다.

자민당은 유신회와 합쳐 과반 의석(233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현재 자민당 회파의 의석은 199석으로, 유신회와 연정을 꾸려 겨우 233석을 확보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정권 출범 당시에는 230석이었으나 무소속 의원 3명이 합류해 233석이 됐다.

헌법 개정안 발의에 필요한 의석수는 중의원 전체 465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10석이다. 일본 헌법에 따르면 헌법 개정을 위해서는 참의원과 중의원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개헌안을 발의한 뒤 국민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또한 310석을 확보하면 참의원에서 부결한 법안도 재가결할 수 있다. 자민당은 지난 2012년과 2014년, 2017년 중의원 선거에서 공명당과 함께 310석 이상을 확보했다.

반면 공명당과 입헌민주당이 창당한 제1야당 '중도개혁연합'은 현재 167석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27석인 국민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석 16석을 유지하고 나머지 지역구 의석은 정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참의원에서 약진한 참정당은 비례 의석 10석, '팀 미라이'는 6~10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은 현재 8석을 유지하고, 진보 성향의 레이와 신센구미는 현재 9석에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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