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에 또 반부패 칼바람…서열 2위 장성 부패혐의로 조사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류전리 참모장에 "중대한 기율·법 위반"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중국 국방부가 중국군 서열 2위인 고위 장성의 부패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국방부는 24일 성명을 통해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군사위 부주석인 장유샤(张又侠·75), 중앙군사위 위원이자 중앙군사위 합동참모부 참모장인 류전리(刘振立·61)가 중대한 기율 위반 및 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며 "당 중앙의 연구를 거쳐 (두 사람에 대한) 입건 조사 및 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대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는 중국 정부가 부패를 의미할 때 쓰는 표현이다.
장유샤는 두 명의 중앙군사위 부주석 중 더 고위급 장군으로,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직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중국군 서열 2위이다.
다른 한 명의 부주석은 시 주석과 같은 산시성 출신인 장성민 부주석이다. 그는 전임자인 허웨이둥 전 부주석이 지난해 10월 부패 척결 과정에서 해임된 뒤 승진했다.
시 주석은 2012년 집권 직후부터 강력한 부패 척결 캠페인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해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왔다.
지난해 10월 중국공산당은 허 부주석과 먀오화 중앙군사위 위원 겸 군 정치공작부 주임 등 군 고위 인사 9명의 당적을 박탈했다. 12월에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이 방위산업체와 군 출신 인사 8명을 해임하고 이들의 부패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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