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지, 李대통령 방중 마치자 "한중 반도체산업 협력 필수"

"美규제가 中반도체 발전 촉진해 韓과 경쟁 형성…그럼에도 양국 상호보완성에 협력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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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계기 한중이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이 양국 간 반도체 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9일 "중국은 오랫동안 한국의 중요한 반도체 교역 파트너로 D램과 낸드플래시에 대한 중국의 수요 증가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게 강력한 동력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삼성과 같은 반도체 기업 경영진이 포함된 것은 중국 시장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산시성 시안의 삼성 낸드플래시 생산 시설이 전 세계 낸드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SK하이닉스의 장쑤성 우시 D램 팹은 전체 D램의 약 40%를 생산하는 점 등을 거론하며 "이같은 예시는 기존 산업망의 협력이 깊고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글로벌 반도체 환경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미국의 수출 규제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한국과의 경쟁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망의 상호 보완성으로 인해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한국은 하이엔드 메모리 칩과 첨단 소재 분야에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은 독보적 산업 지원 시스템과 세계 최대 규모의 최종 제품 응용 시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첨단 공정 기술과 글로벌 산업 전문 지식에 대한 지속적 접근이 기술 발전에 있어 여전히 중요하고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과 생산 민첩성을 유지하는 것은 중국의 시장 및 제조 기반에서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양측 이해관계자 간 강력한 산업 대화 및 조정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강화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협력 강화는 양측이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적 구조조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외부 위험을 완화하며 더 높은 수준의 상호 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장기적으로 양국 간 반도체 파트너십은 보다 탄력적이고 혁신적인 산업망으로 발전할수 있다"며 "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반도체뿐 아니라 지역의 산업 효율성과 경쟁력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