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 조작한 日 편의점 미니스톱, 60억엔 적자 예상

서울 종로구 한 거리의 미니스톱 편의점 간판. <자료사진> 2018.12.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종로구 한 거리의 미니스톱 편의점 간판. <자료사진> 2018.12.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편의점 체인인 미니스톱이 지난해 발생한 소비기한 조작 여파로 지난해 최종 적자가 60억엔(약 55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미니스톱의 호리타 마사쓰구 사장은 8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말까지인 지난 1년간의 실적 전망을 영업손익은 35억 엔 적자, 최종 손익은 60억 엔 적자로 하향했다.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미니스톱은 흑자를 예상했으나 소비기한 조작 때문에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해 8월 미니스톱은 점포 내에서 제조해 판매한 수제 주먹밥과 도시락 등의 소비 기한을 조작한 것이 드러나 일본 소비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본사가 1786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25개 점포에서 최장 14시간까지 기한을 늘린 것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판매가 일시 중단된 데다가 주방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비용이 늘어난 것이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호리타 사장은 "가맹점과 본사가 하나 되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전·안심 대책과 실적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