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사태에 中도 대만 침공 명분?…中 "주권국가 아니라 별개"
中당국자 "대만은 중국의 대만…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의 일"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의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을 체포한 것을 두고 중국의 대만 침공 명분이 강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을 반박한 것이다.
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미국이 주권 국가에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타국의 주권을 침해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이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대만으로, 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의 일이고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위험을 무릅쓰고 레드라인을 건드린다면 반드시 단호한 조치를 취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만은 주권 국가가 아니라 중국의 일부일 뿐이므로,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천 대변인은 이어 대만 집권 민진당이 중국과의 관계를 '국가 관계'로 명확히 하는 조례의 수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어떠한 형태의 '법리적 대만 독립'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법을 어기면 뼈가 으스러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린이진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최근 '대만 지역과 중국 본토 지역 간의 인민 관계 조례(양안 조례)'를 '대만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 인민 관계 조례'로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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