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인당 GDP, OECD 24위로 추락"…21위 韓과 격차 벌어져
내각부 "2024년 韓 3만6239달러…日 3만3785달러"
韓, 2022년부터 3년 연속 日에 앞서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일본을 3년 연속으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는 23일, 2024년 일본의 1인당 명목 GDP를 달러로 환산한 금액이 3만3785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24위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의 최저 기록인 22위보다 더 낮은 수치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스페인과 슬로베니아에 추월당했고, 21위인 한국(3만6239달러)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와 만성적인 저성장에 더해, 엔화 약세 진행이 하락세를 가속했다고 진단했다.
앞서 2023년의 경우, 한국은 3만5563달러(21위)로, 3만3849달러의 일본을 따돌렸다. 또한 한국이 GDP를 소급 수정한 영향으로 수치가 상향 조정돼 2022년에도 일본은 처음으로 한국에 뒤처졌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