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종전안' 실무협상한 우크라 "레드라인 벗어난 어떤 결정도 불가"
미군 대표단과 이틀째 논의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우크라이나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안한 평화 구상안에 대해 "우리가 정한 레드라인 범위를 벗어난 어떤 결정도 존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 뉴스통신사 우크린폼에 따르면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댄 드리스컬 육군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우메로우 서기는 전날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시작된 미국 대표단과의 논의가 이날 실무 차원에서 이어졌다며 "정의로운 평화 회복을 위한 접근 방식, 다음 단계의 순서, 그리고 현실적인 추가 대화 형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파트너들의 제안을 하나하나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주권, 국민 안보, 그리고 우리가 정한 레드라인 범위를 벗어나는 어떤 결정도 존재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미국이 러시아와 비밀리에 접촉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평화 구상안에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안전보장을 받는 대가로 러시아에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와 크림반도를 통째로 넘긴다는 조항 등 러시아 측 주장이 다수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이날 프랑스, 독일, 영국 정상과 전화 통화로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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