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지 "미중 정상회담에 전세계 이목…무역전쟁 낙관 기류"
[경주 APEC] "미중 관계 중요한 시기에 개최"
"시진핑 한국 방문, 한중 관계 새로운 단계 전진 계기"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한국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미중 정상회담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도 시진핑 주석의 11년만의 국빈 방문 기간 진행되는 미중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30일 주요 외신 보도를 인용해 "미중 정상회담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뤼샹 중국 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최고위급 회담은 중미 관계가 도전과 선택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중미 정상회담은 장기적 전략에서 중미 관계의 미래를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만난 이후 6년여 만에 회동한다. 올해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정상은 총 3차례 회동했지만 대면 회담은 없었다.
뤼샹 연구원은 "올 들어 미중 정상은 세차례 통화하고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며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는 것을 바탕으로 중미 관계의 실현 가능한 성취 노선을 고위급 차원에서 확정하고 더 넓은 범위에서 글로벌 안정 발전에 중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뤼 연구원은 "앞선 기간 두 나라가 경제 및 무역 업무 측면에서 기복과 변동이 있었다"면서도 "정상 외교의 지도 아래 양자 협의 메커니즘은 항상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유지됐고, 이는 중미 간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환구시보는 외신을 인용해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지난 주말 양국 경제 무역 고위급 협상 후에 열리는 것"이라며 "최근 갈등이 고조되던 무역 전쟁 분위기가 낙관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예고한다"고 진단했다.
중국 관영언론은 시 주석 방한 기간 이뤄질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환구시보는 "시 주석의 이번 한국 방문은 한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년간의 긴장의 끝에 양국 관계가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은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이번 APEC 회의는 한국이 혼란의 시기를 지나 올바른 방향으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뿐 아니라 다자 외교를 재개하고 중견국 외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데도 깊은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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