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프라보워 대통령, 9월 초 방일 조율…정상회담 추진

다음달 5일 회담 유력

1월 11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오른쪽)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 환영식 중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5.01.11.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양국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회담은 9월 5일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보워 대통령 방일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로는 처음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대선에서 당선됐으며, 같은 해 4월 대통령 당선인 자격으로 방일해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총리와 회담했다.

이후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를 찾아 프라보워 대통령과 회담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이번 방문은 외교적 차원의 답례 성격이 강하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보워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 방문도 함께 조율 중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비동맹주의에 기반한 '전방위 외교'를 원칙으로 삼아 자국 경제 발전을 위한 실용주의 노선을 채택하고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