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인텔에 2.7조 출자…시가총액 2% 지분 해당

트럼프 행정부와 함깨 美반도체 생산 지원 구상

1월 28일 일본 도쿄의 한 매장에 소프트뱅크 로고가 내걸려 있다. 2025.01.28.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소프트뱅크그룹이 인텔 지분의 약 2%에 해당하는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를 출자한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전날 이같은 내용의 출자 계획을 발표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트럼프 행정부와 보조를 맞춰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달러에 취득한다. 인텔의 시가총액은 약 1000억 달러(약 135조 원)로, 20억 달러는 인텔 지분 약 2%에 해당한다.

전날 미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같은 날 종가에 비해 약 5%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약 100억 달러(약 13조 5000억 원)를 투입해 인텔 지분 10%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경우 미 정부가 인텔 최대 주주가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칩 및 과학법'을 근거로 인텔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이용해 인텔 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모두 109억 달러(약 14조 7150억 원)의 관련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지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