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승전 80주년 톈안먼 열병식 연습장면 공개…"2만2천명 동원"
내달 3일 개최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내달 3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앞두고 베이징 톈안먼에서 첫 연습을 한 영상을 공개했다.
11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톈안먼 지역에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대회의 제1차 종합 연습·훈련을 진행했다.
CCTV가 공개한 약 50초 분량의 영상에는 중국 육군·공군·해군 등 주요 병력이 행진하는 모습이 주료 담겼다. 이번 열병식에는 중국 당국의 최첨단 무기 체계가 공개될 가능성도 나오지만, 이번 훈련 영상에는 이같은 모습은 담기지 않았다.
CCTV는 이번 1차 연습에 약 2만2000명이 연습과 현장 통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베이징시 당국은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톈안먼 지역과 톈안먼 앞을 가로지르는 창안제 일대의 교통을 통제하고 모든 시민의 출입을 차단했다.
또한 인근 지하철 일부 역을 폐쇄하고 대중교통 노선은 우회 운행이나 무정차 통과 등 조치를 취했다. 베이징 시내의 주요 공원과 관광지 등도 조기 폐장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중국 당국은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이같은 연습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오는 16일에도 톈안먼 인근 관광지가 오후부터 폐관에 돌입한다.
중국은 오는 9월 3일 톈안먼 지역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대회와 열병식을 연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열병식에서 연설하고 국산 신형·현역 무기들이 나오는 열병식을 사열한다.
열병식에는 러시아, 인도 등 약 20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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