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환자 성폭행 日간호조무사…휴대폰엔 무더기 불법촬영물

압수된 전화서 영상·사진 다수 발견…여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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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에서 20대 남성 간호조무사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여성 환자를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8일 TBS에 따르면 경찰은 부동의 간음 등 혐의로 구마모토시에 거주하는 사토 가쓰노리(28)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토는 지난 1월 18일 오후 1시 40분쯤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구마모토시의 한 병원에서 80대 여성 입원 환자를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사토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토는 다른 90대 여성 입원 환자의 목욕을 돕던 중 음란 행위를 하려던 혐의로 지난달 28일 체포됐다.

압수된 휴대전화에서는 병원에서 2~3년간 근무하던 동안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과 사진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