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수출액 7.2% 증가 '예상 상회'…희토류 수출은 감소

중국 장쑤성 롄윈강의 항구에 컨테이너들이 비치되어 있다. 2025.7.24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중국 장쑤성 롄윈강의 항구에 컨테이너들이 비치되어 있다. 2025.7.24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의 올해 7월 수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과 교역 규모는 감소했고, '무기화' 비판이 일고 있는 희토류 수출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3217억8000만 달러(약 445조5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이는 로이터통신 예상치(5.4%)를 상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 총액은 2235억4000만 달러로 4.1% 늘었다. 이에 따라 7월 한달 수출입 규모는 5453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하지만 희토류의 경우 중국이 본격적으로 통제에 나서면서 7월 수출량은 5994.3톤에 그쳐 6월(7742.2톤) 대비 2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아세안·유럽연합(EU)·아프리카 등과의 교역액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대미 무역 규모는 줄었다.

1~7월 누적 기준 대아세안 수출액은 3770억390만 달러, 수입액은 2199억58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3.5%와 0.2% 늘었다. 이에 따른 무역액은 5969억9770만 달러로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2513억722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6% 감소했다. 수입액은 858억5140만 달러로 10.3% 감소했다. 이에 따른 무역 규모는 12% 감소했다.

이 기간 한국에 대한 중국의 수출액은 832억2200만 달러로 1.1% 감소했고 수입액은 1015억2640만 달러로 0.3% 늘었다.

품목별로는 집적회로와 자동차가 각 889억3340만 달러와 651억5010만 달러로 각 20.5%와 9.7%씩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모는 3만8563.6톤으로 전년 동기(3만4032.2톤) 대비 소폭 늘었다. 그러나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한 7월 수출량은 5994.3톤으로 전월(7742.2톤) 대비 22.6%나 감소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