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도광산 추도식 또 연기…협상 난항 속 개최 시기 불투명
작년에도 불협화음 끝에 11월 개최…추도사 이견으로 자체 행사 진행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사도광산 추도식이 협상 차질로 인해 당초 예상한 시기보다 늦게 개최된다.
외교부는 30일 "지난해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협상 당시 일본 측은 추도식 일시를 7~8월로 구상하고 우리에게 전달해온 바 있다"라면서 "작년에는 7월 말 등재 후 시기적으로 불가피하게 늦어졌지만, 올해도 여러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7~8월 개최가 어려워졌다"라고 밝혔다.
추도식은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 일본이 우리와 합의를 통해 약속한 '후속 조치'다.
정부는 한일 간 합의에 따라 추도식이 매년 7~8월 개최될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작년에도 일정이 계속 미뤄지다 결국 11월 말에야 열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일 외교 당국이 추도사 내용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이견을 끝내 조율하지 못하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 측 공식 행사에 불참을 통보하고 현지에서 자체 추도식을 따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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