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日총리, 나토 정상회의 불참 가닥…외무상 대참 검토"

후지TV 등 일본 매체들, 소식통 인용해 보도
"IP4 특별정상회의 무산과 트럼프와 회담 불발 가능성 고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6일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2025.6.16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지TV 등 현지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이던 인도·태평양 국가 4개국(IP4) 특별 정상회의가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도 불발될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TBS 뉴스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동 내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각국의 대응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후지TV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이시바 총리를 대신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