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본 방문 외국인 369만명 중 한국인 82만명 '1위'
청주-이바라키·오비히로 노선 취항과 인천-나리타 증편 영향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이 약 82만 5800명인 것으로 나타나 다시 1위를 차지했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369만 33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1.5% 증가했다.
이중 한국인은 82만 5800명 방문해 2달 만에 1위를 다시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중국인은 총 78만 9900명 방문해 2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했다.
대만(53만 8400명), 미국(31만 1900명), 홍콩(19만 3100명), 태국(10만 81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JNTO는 충북 청주와 이바라키현, 홋카이도 오비히로시를 잇는 항공편이 취항했고 인천과 도쿄 나리타를 오가는 항공편 증편, 인천과 도야마 노선의 전세기 운항 등의 영향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문객이 감소한 곳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홍콩이 유일했다. JNTO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정보가 퍼지고 있고 5월 노동절과 겹쳐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라이가와 나오야 일본 관광청장관은 "한국과 중국에서도 유사한 소문이 돌고 있지만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줄지 않았다"며 "상황을 주시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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