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쌀값 17주 연속 신고가 경신…"방출 비축미 전달 안돼"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슈퍼마켓의 쌀 가격이 17주 연속 신고점을 경신했다고 일본 FNN 등이 7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농림수산성의 발표에 의하면, 4월 21일부터 27일에 일본 전국의 슈퍼에서 판매된 쌀 5㎏의 평균 가격은 4233엔(약 4만1120원)이었다.
이는 직전 주보다 12엔 오른 가격으로, 17주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가격이 상승한 탓에 일본의 쌀값은 2024년 같은 시기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 됐다. 일본의 현재 쌀값은 한국 쌀가격의 약 두배이기도 하다.
쌀값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비축미를 풀어도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지 않아서인 것으로 분석됐다. FNN에 따르면 3월의 입찰로 낙찰된 비축미 약 21만 톤 중, 4월 13일까지 4주간 소매업자에게 인도된 것은 전체의 약 1.4%에 불과했다.
소매 시장에서 여전히 쌀이 부족한 점 외에도 '니가타 고시히카리' 등 주요 쌀 종목 가격이 상승 중인 것도 쌀값 고공 행진 원인으로 지목됐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