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레스토랑,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쓴다…"관세 탓"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서울 한 대형마트 미국산 소고기가 진열된 모습. 2025.4.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중국 베이징 소재 한 미국식 레스토랑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레스토랑은 매달 7~8톤의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했는데 몇 주 안에 재고가 소진되면 전량 호주산으로 교체한다.
해당 레스토랑의 운영 책임자인 찰스 드 펠렛은 로이터에 "여전히 맛과 품질, 풍미는 동일하다"며 "시장의 압력과 관세 떄문에 (호주산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 압박 이전부터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었다. 미국산 양지머리 가격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거의 50% 상승했다.
관세 부과 이후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거의 2배로 치솟았다. 반면 호주산 양지머리의 경우 미국산 대비 40% 저렴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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